고려대학교의 발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장과 미래의 변화를 함께 만드는 분들입니다.
고려대학교의 기부자로는 개인, 법인, 단체 및 재단 등이 있습니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의 고려대학교의 기부자 참여 비율을 보면 개인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법인, 단체 및 재단 순입니다.
이처럼 개인 기부자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 사회가 지닌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와 가치가 기부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모금액 규모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대기업 등의 법인과 독지가들의 거액기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사회공헌과 사회환원을 위한 참여가 많았습니다.
이런 기부 성향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시민의식의 성숙, 사회적 나눔의 확산, 기부 방식과 기부 채널의 다양화가 이뤄지면서 개인 기부자의 증가와 질적 성장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아름다운재단이 발행하는 보고서인 <기빙코리아>의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자료에서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의 순수기부액을 보면, 2002년 9만9천 원에서 2010년 18만2천 원으로 8년 만에 2배 가량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개인기부자 성향 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개인 기부자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1인 당 기부 건수는 13% 가량 늘어 중복 기부 및 재기부가 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 기부자 중 소액 기부자는 6배, 소액 기부액은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30대 기부자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그 밖에도 기부자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고려대학교 교우와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기부자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기부자 참여의 확대는 정기후원이나 재기부가 증가하는 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