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이 농심국제관에서 2022년 세종시 한글사랑 동아리 및 한글 보안관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글사랑 동아리와 한글 보안관은 한글의 우수성을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2년 세종시 한글진흥 지원사업의 하나이다.
선발된 시민들은 6~10월 5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가며, 한글사랑 동아리의 경우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뉜다.
한글사랑 동아리 일반부와 대학부는 각각 3명, 한글 보안관은 6명으로 구성돼 12명이 활동한다.
각 모둠마다 고려대학교 한국학전공 학생 4명이 보조강사로 투입되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글사랑 동아리는 △대중가요, 온전한 우리말로 부르기 △세종시에 숨겨진 한글문화 자원을 찾아라 △한글 경조사 봉투 활성화 운동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탐사 △알고보니 아름다운 우리 지명 △우리말의 품격을 높여라 등의 활동에 나선다.
한글 보안관은 △세종시 공공 안내판, 안내문, 홍보물, 보도자료, 공공 서식 등의 공공언어 실태조사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한자어 표현, 어려운 전문 용어, 권위적 표현과 차별적 표현 찾기 및 정비 마련 △한글진흥팀 및 관계부서 개선 내용 제안 등의 활동에 집중한다.
이창민 원장은 “한글사랑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와 함께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한글 국어 문화의 첨단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은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시민 교육을 담당하고, 지역의 언어 자원에 대한 조사와 언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통해 국어 진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2021년 8월 전국에서 22번째로 개원한 국어문화원이다./정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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