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29일(화), 석원경상관에서 박정필 중원엔지니어링(주) 대표의 기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본래 박정필 대표는 학생회관 리모데링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였으나, 박정필 대표의 뜻에 따라 지관정에 현판을 부착하게 되었다. 본 현판에는 지관정 초대 지도교수님이신 정균화 교수님과 지관정을 위해 애써주시는 교수님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현판식에는 김영 세종부총장, 김랑혜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김정학 입학홍보처장, 정균화 글로벌경영전공 명예교수를 비롯한 학교 측 관계자와 박정필 중원엔지니어링(주) 대표, 조영균 (주)아이젠파마코리아 사외이사, 강판묵 (주)리더스월드 대표이사, 임종철 세마파트너스(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지관정은 1985년 설립 이래 110여 명의 회계사와 세무사를 배출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자랑스러운 CPTA 준비반”이라며 “훌륭한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지원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랑혜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은 “항상 학교와 지관정을 위해 교우분들이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있다”며 “향후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필 대표는 “현재 지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가르침을 주신 정균화 교수님, 정규언 교수님, 오광욱 교수님, 이동헌 교수님, 장훈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교우들과 뜻을 모아 대학과 지관정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관정(志貫廷)은 ‘뜻을 관철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내 고시반으로 회계사 및 세무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학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985년 정균화 초대 지관정 지도교수님의 제안으로 경상관(현 제2과학기술관)에 설치되어,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현재까지 회계사 및 세무사 시험에서 약 110여 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