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손호진 교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손호진 교수(신소재화학과)가 국제 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12월 9일(목)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과학논문지인‘Accounts of Chemical Research’(상위 5% IF, 22.384)에 ‘Inorganometallic Photocatalyst for CO2 Reduction’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광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연구는 무한한 태양에너지를 이산화탄소 전환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호진 교수는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 분야에 응용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산화탄소 전환 연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광화학적 이산화탄소전환을 위한 광촉매 설계를 진행했고, 합성된 촉매시스템의 객관적인 효율평가와 함께 시스템 내 광전자 이동경로 및 촉매 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촉매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광촉매 시스템 대비 이산화탄소 전환효율과 광안정성 및 내구성이 크게 개선됐다.
[광촉매를 기반한 탄소중립화 모식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인공광합성 촉매시스템 개발은 국가적으로 육성되고 지원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연구 분야다.
광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을 위한 인공광합성기술은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지구온난화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부터 전환된 C1 feed stock(CO, HCOOH, CH4)연료는 여러 가지 정밀화학제품으로 재자원화가 가능하여 원료비용의 절감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손호진 교수 연구팀은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된 다전자 환원력을 활용한 인공광합성 기술은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8년 동안 진행했던 광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연구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함께 연구를 진행했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산화탄소를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전환시키고 이를 통해 지구상의 탄소재생 사이클을 달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전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호진 교수는 2014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에 부임한 이래 인공광합성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었으며,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인 최상위 논문을 30여 편 등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