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오석범 학생, 김용준 학생, 김윤재 학생, 이지연 학생, 최채민 학생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진 ‘오~김이최’팀이 지난 11월 12일 제8회 표준·안전 공모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원생들의 금상 수상과 더불어 김재영(글로벌경영전공) 교수도 이 공모대전에서 특별지도상을 수상했다.
제8회 표준·안전 공모대전은 표준인증안전학회 주최로 열린 행사로, 산업기술, 건설, IT 등 전 산업분야에서 시급히 필요한 표준 제안이나 간단한 표준서(draft)개발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융합기술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생 5명(오석범, 김용준, 김윤재, 이지연, 최채민)으로 이뤄진 ‘오~김이최’팀은 이번 공모대전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표준화’를 제안했다.
팀은 최근 전동 킥보드 사용량의 증가로 관련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과 전동 킥보드 공유 업체별로 서비스가 달라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 그리고 무질서한 전동 킥보드 주차로 인해 보행자와 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 표준을 제안하게 됐다.
이번 표준화를 통해 팀은 소비자 측면에서는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표준화를 통한 소비자들의 이용 안정성 보장 ▲최소한의 서비스 품질 확보를 통한 서비스 만족 기여 기업의 측면에서는▲전동 킥보드 서비스 품질 개선 ▲전동 킥보드 산업 경쟁력 제고 정부 측면에서는 ▲전동 킥보드 관련 입법 및 정책 제언시 근거 자료로 활용 ▲향후 모빌리티 산업의 표준으로 적용 및 확장이라는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팀장을 맡은 오석범 학생은 “최근 전동 킥보드 규제와 안전, 그리고 전반적인 관리와 관련하여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 사업 전반적으로 정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며 “표준화는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기 때문에,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 표준화라는 차별화된 제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융합기술시스템공학과는 글로벌 표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과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적합성평가 기술전문인력 양성사업’,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BK21 4단계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이공학 및 경영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