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생명정보공학과 이인하 연구원(현 메타이뮨텍, 공동 제1 저자),
전자정보공학과 이아현 연구원(현 현대자동차, 공동 제1 저자), 서성규 교수, 전현식 교수
분석화학 분야 JCR 상위 3%(IF 1.6) 국제 저명학술지 게재
비전문가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NK 세포 활성도 검사 수행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메타이뮨텍 CEO, 교신저자)와 전자정보공학과 서성규 교수(메타이뮨텍 CTO, 공동 교신저자) 공동연구팀이 한선미 박사(메타이뮨텍 각자 CEO), 고대안암병원 혈액내과 김병수·강가원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남명현 교수와 함께 ‘Cellytics® NK’를 개발했다. 이는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도를 기반으로 한 개인 면역력 진단 플랫폼으로, 면역력 진단능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19일 분석화학 분야 JCR 상위 3%(IF 12.6) 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별도의 리비전 과정을 면제받고 온라인 게재되었다. (논문명: Use of a platform with lens-free shadow imaging technology to monitor natural killer cell activity).
기존의 ‘유세포분석기(FACS)’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 등의 NK 세포 활성도 검사는 고가·대형·전문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Lens-free Shadow Imaging Technology, LSIT)’과 ‘면역세포 활성도 신속 자극 기술(Activation Stimulator Cocktail, ASC)’을 활용한다면 비전문가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신속(1.5시간)하고 정확(정상인 326%, 암환자 161%)하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 NK 세포 활성도 기반 면역력 검사 플랫폼인 Cellytics® NK 개념도.
ASC로 자극된 NK 세포의 표면 변화를 디지털 인라인 홀로그램(shadow pattern)으로
정량화, 개인의 면역력 지수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Cellytics® NK는 면역세포의 수와 개별 세포의 활성도를 동시에 알려줄 수 있는 최초의 면역력 진단 플랫폼으로,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메타이뮨텍을 통해 식약처 허가 및 상용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공동 교신저자인 전현식, 서성규 교수는 “고려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창업한 세종시 소재 벤처기업 메타이뮨텍이 Cellytics® NK로 전 세계 면역력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NK 세포뿐 아니라 T, B 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의 기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R&BD를 지속해 잠복결핵 검사 플랫폼인 Cellytics® TB 등 면역진단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ITRC)’, ‘과학벨트기초원천기술실용화R&D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 Cellytics® NK로 분석한 정상인(HD)과 암환자(CP)의 비교.
NK 세포가 활성화되었을 때 나타난다고 알려진 전통적인 바이오마커(CD107a 및 IFN-γ) 대비
본 연구에서 개발된 NK 세포 수(Count) 및 선천면역지수(Innate Immunity Index, I3)가 확연하게 높은 통계적 유의미성을 보인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