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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리더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인 독일은 세계가 선망하는 하나의 본보기이다. 그 이유는 경제발전의 성공만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통한 안정, 건강한 공동체 윤리에 의거한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복지시스템에 의한 균형된 사회실현 등이다.
고려대학교는 경제교류 측면은 물론 철학, 문학, 언어학, 신학, 사회학, 법학, 경영학, 음악 등의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독일에 관해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1980년 세종캠퍼스에 독어독문학과를 설립하였다.
37년 전통의 고려대학교 독일학전공에서 학생들은 모든 정보의 기초인 언어, 즉 독일어 교육을 통해 독일지역 문화 이해에 대한 근간을 세운다. 아울러 한국과 독일의 상호문화적 관점은 물론 유럽 및 여타 국가 간의 비교 문화적 학습을 통해 창의의 본질적 방법들을 익힌다. 더 나아가 인문학의 창의력을 실제 세계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제적 훈련으로 맺음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화 된 세계를 선도할 문화 융합의 역량을 기르고, 미래 융합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응용인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독일학전공의 교과과정은 필수 의무와 자율 선택 그리고 세분화와 통합 교육을 지향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독일 문화에 관한 정보를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독일어 실력배양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이후 전통적인 인문학 영역인 독어독문학은 물론 독일문화, 사회과학 영역인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학습을 통해 문화기획, 문화경영, 예술융합, 기술융합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선택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인문학적 상상력과 응용력의 통합 모토 위에서 교육받는다. 독일학을 학문적으로 더 심화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은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위스 등의 대학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그밖에도 독일관련 기업 및 독일현지에서의 인턴쉽 과정들을 강화하여 독일 내에서의 취업 가능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본 학과는 체계적인 교과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자율적 동아리활동과 소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교양 그리고 취미를 조화시키고 실험해보도록 돕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동아리로는 영화동아리, 음악동아리와 축구동아리가 있으며, 스터디 그룹으로는 독일어 회화, 독일어 강독, 문화기획공작소 등이 있다.
오늘날 영어, 경영, 컴퓨터 코딩과 같은 전공은 이제 만인의 부전공이다. 특화된 언어의 역량과 타문화의 이해를 통한 창의력의 발휘는 그러나 독일학전공만이 제공하는 독특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의 다양한 직업군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독일문화와 관련된 학문은 물론 독일기업 취업, 독일산업 관련 무역 및 중개, 문화기획 및 콘텐츠 창작, 문화경영과 독일관련 응용지식을 통한 정치, 사회, 경제, 교육, 예술을 망라한 직업군에 취업할 수 있다. 체계화되고 정선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독일관련 회사, 문화계, 금융계, 학계 및 교육, 행정,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