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익균(08학번,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S/W 프로그래머)
국회주관 "오픈소스플랫폼융합" 토론 및 전시회 대상
제13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 대상
제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우수상
안녕하세요. 저는 제어계측공학과 08학번 임익균 입니다.
어려서부터 조립이나 뭔가 만드는걸 좋아했고 그 스타일을 살려 제어계측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생활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 수업과 ‘다가치’ 소모임 활동을 통해 저의 적성을 찾게 되었고 15년도에 졸업하여 현재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S/W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설비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설비는 수많은 로봇과 장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설비를 원활하게 동작시키기 위해선 복잡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설비를 잘 동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있어 학과시간에 배운 회로, 로봇, 제어 등 많은 이론들이 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려대 제어계측공학과는 특성상 전자, 기계의 이론은 물론이고 로봇과 제어에 관한 전공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으며 이론 뿐만 아니라 많은 실험과목을 통해 이론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런 커리큘럼은 저에게 로봇의 설계부터 제어까지 하나의 로봇을 완성하는 큰 그림을 그리게 해주었고 ‘다가치’ 라는 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선후배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습니다. 이때 만든 작품이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쉽에 합격할 수 있게 해주었고 제가 지금 이 회사를 다닐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저희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며 배운 지식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했던 많은 경험은 지금도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 힘으로 앞으로 회사생활도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범(09학번, 현대모비스 생산관리팀 근무)
독일 SCHOTT사 인턴 8개월
미국 New Mexico State Univ. 교환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제어계측공학과 졸업생 김기범입니다.
현재 저는 현대자동차 그룹사인 현대모비스 생산관리팀에서 신차개발양산을 맡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초기 Proto 단계부터 자동차를 양산하기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기에 제어계측공학과를 진로로 선택하였고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전자와 기계 모두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학창시절 공부는 많이 힘들었지만, 덕분에 타 학과 보다 제조업계에 있어 많은 제품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입사를 하기 위해 수 많은 면접 장소에서 들은 소리는 ‘좋은 학과 나왔네?’였습니다.
현대모비스를 입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큰 배경이 된 것은 독일 SCHOTT사의 인턴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자동차 부품 구매팀에서 일하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 바탕에는 ‘제어계측공학과’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전자 기계적 지식으로 제품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고 그 자리에는 제가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인자하고 능력 좋은 교수님들 아래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고려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는 ‘준비한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를 주는 최고의 선택’ 입니다.
정현환(00학번, 고려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전임교수)
누리 사업 미국연수 장학생
고려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박사
어려서부터 과학 상자, 라디오, 컴퓨터에 관심을 갖고 교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년의 경험은 고교 시절로 이어져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던 시기에 결정의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계와 로봇을 공부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제어계측공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생 때에는 로봇 시스템을 공부하는 ‘다가치’와 밴드인 ‘에피소드’ 소모임 활동을 하였습니다. 누리 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대학에 어학 연수를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로봇, 재미, 사람’으로 성장한 시기로서, 융합된 학문을 다루는 우리 학과와도 잘 어울리는 다양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때 비로소 제어계측공학이라는 전공과 직접 연관된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 전자, 기계 분야가 융합된 새로운 학문인만큼 학습의 범위가 넓었지만 그만큼 배우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특히 책으로만 배웠던 관련 학문을 실험·실습 과목을 통해 직접 체험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경험은 스스로의 학문적 흥미 분야와 특기를 인식하고, 향후 진로를 대학원 진학으로 결정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학부 때에 가졌던 배움에 대한 열망은 대학원의 박사 과정까지 이어져 로봇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위 취득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현재에도 로봇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 탐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기·전자·기계의 각 분야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어 계측 공학 분야는 현대 산업 분야의 특성상 그 적용 범위가 매우 넓고, 향후 성장 잠재력도 무궁무진합니다. 제어계측공학이라는 학문이 매개가 되어 후배 여러분의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강규한 (09학번, ASML Korea – CS Engineer)
안녕하세요. 저는 제어계측공학과 09학번 강규한 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장비회사 입니다. 제 직무는 Customer Support Engineer로서 국내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 고객사에 설치된 저희 장비를 24시간 monitoring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분석하여 고객사에 solution을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대응하여 장비를 유지보수 합니다.
나날이 전자 및 기계로 많은 것들이 구현되는 오늘날의 산업현장에서 ‘전자’ 및 ‘기계’ 분야를 모두 배울 수 있는 분야가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제어계측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제어’라는 전공과목에 푹 빠져서 공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강의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주말마다 혼자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기쁨과 시험기간에 학과 동기들에게도 강의실에서 직접 가르쳐주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보냈던 경험이 저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제어계측공학과는 훌륭한 교수님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계시는 선배님들이 있습니다. 자부심을 갖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4년이지만, 한 학기라도 절대 소홀히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듣는 전공 수업들 모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혼자 보다는 함께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곁에 있는 동기들이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승연 (09학번,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신뢰성관리팀)
안녕하세요. 저는 제어계측공학과 졸업생 09학번 이승연 입니다.
현재 저는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 품질안전부 신뢰성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KTX에서 발생하는 차량장애 및 부적합사항을 조사, 분석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철도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세계 각국이 고속철도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개발 및 시험속도 시속 421㎞를 주파했으며, 앞으로 시속 350㎞ 열차 운행을 상용화할 계획에 있습니다. 고속열차 1대를 개발하기 위해 계측시스템을 통한 성능분석과 평가가 이루어지고, 400여개가 넘는 전자센서로 열차의 동작특성을 파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운이 좋게도 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하여 KTX 고속차량의 품질관리 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고, 실제로 업무를 배우며 전기전자, 기계뿐만 아니라 로봇과 제어에 대한 자동제어, 전자회로 등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이 얼마나 넓게 활용되는지 느꼈습니다.
수십만가지 전자 및 기계부품으로 이루어진 KTX를 보면서 제가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제 자신을 더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한 것은 저에게는 또 다른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그 바탕에는 제어계측공학과가 있었습니다.
이은영 (10학번,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 연구개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석사
안녕하세요, 저는 제어계측 공학과 졸업생 이은영입니다.
학부 3학년 재학 시절, 처음 자동 제어 수업을 들으며 원하는 Output 을 위해 Input을 설계하는 ‘제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후, 이를 적용하기에 가장 친숙하고 적합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 저는 독일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전장 업체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서 Hardware Engineer로 Airbag Control Unit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어계측 공학과 재학 중, 타 학과와 명백히 다른 커리큘럼과 공부 양에, ‘왜 이렇게 많은 과제를 하는 걸까’ 하며 불평하던 시절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과 그것을 적용해보는 실험 및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그 누구보다도 개발자로서 적합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콘티넨탈에 입사하기 위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 거짓말입니다. 어느 회사에 지원하던, 어학이나 학점 등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량적인 수치는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수업 내용으로 만으로도 꽉꽉 채울 수 있는 제어계측 공학과에서 보낸 4년동안의 ‘트레이닝 과정’은 다른 지원자와는 구분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 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어계측 공학과에서의 혹독한 4년 동안,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기술을 습득하시어, 훗날 기술 개발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기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태홍 (09학번, 기아자동차 생산관리팀)
SIEMENS 인턴(6개월), 삼성물산(건설) 하계인턴
안녕하세요. 제어계측공학과 졸업생 09학번 민태홍 입니다.
저는 현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로보트, 운반설비, PLC와 같은 기계/전기 설비를 유지보수하며 공장 가동률 향상 및 공정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는 설비엔지니어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로보트를 능숙하게 컨트롤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제어계측공학과에 진학을 했지만 실제로 우리학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매력 있는 학과였습니다. 전기, 전자, 기계, 컴퓨터 분야 등 기전융합의 수업을 통해 어떤 시스템 한가지를 보더라도 다양한 시각에서 폭 넓게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과제와 프로젝트에 동기들과 밤새 쏟았던 시간과 열정은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지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열정적인 교수님들의 가르침 아래에 있기 때문에 후배님들이 가지고 계신 목표가 뚜렷하다면 반드시 그 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관심분야에 있어서는 캠퍼스 안에서만이 아니라, 캠퍼스 밖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수정 (13학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품질관리)
안녕하세요, 제어계측공학과 졸업생 하수정입니다.
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품질관리부서에 근무 중입니다.
양산차량의 품질, 그 중 한 차량의 전장 시스템 전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HMC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 경신, 유라 코퍼레이션, 하만, 콘티넨탈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양산차량 품질관리에 노력 중입니다.
취업면에 있어 우리 학과의 장점은 세부화된 '전공'에 있습니다. 면접에서 '그런 것도 하나요?'등의 이야기를 면접관분께서 하시기도 했습니다. 8개의 전공실험, 수많은 퀴즈와 시험 그리고 과제까지 주어진 시간에 비하여 많은 일을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취업하는 데 있어 그리고 현업을 담당하는 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되어줄 것입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은 면접과, 자소서에서 이력서에 담을 수 없는 스펙이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이론만으로 접한 게 아니므로 현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제어계측공학과'에서 배우고 활용했던 지식들을 회사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과의 또 다른 장점은 다방면에 선배님들이 진출해 있는 것이니 이러한 부분 잘 활용하세요 !
대학생이 누리는 자유와 함께 학과 공부 역시 열심히 하여, 원하는 진로로의 선택 역시 자유롭게 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재윤 (11학번, 삼성전자 DS부문 설비엔지니어)
안녕하세요. 제어계측공학과 졸업생 11학번 장재윤입니다.
현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생산설비를 유지보수 및 신규설비 셋업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아 반도체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고, 담당하는 공정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설비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신입사원으로 일을 배워가면서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대학생활을 하면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학부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엄청난 양의 과제와 시험이라는 힘든 시간을 버티고 이겨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운 것 같습니다. 물론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없었다면 과제와 시험을 무사히 치룰 수 없었겠죠?^^
저는 학점이 좋은 것도 아니고 토익이나 토스의 성적 또한 뛰어난 것이 없습니다. 취직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또한 없고, 어학연수, 인턴 경험 또한 없습니다. 하지만 입사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합격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집요하게 검색해서 계획을 세웠고 4학년 여름방학이 되기 전 서류를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은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준비했기 때문에 무사히 서류통과와 GSAT를 통과할 수 있었고, 3학년 때 엄청난 양의 과제와 시험을 치루면서 어떤 일이라도 맡겨만 주시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면접 때 어필해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지내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시게 될 텐데 그 배움을 본인의 스타일대로 소화해 원하시는 꿈을 꼭 이루시는 후배님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